대테러전문인력·장비 배치 밀도있는 안전망 구축 완료 눈앞에 다가온 개회식 대비 차량 소통에도 각별히 신경
“안전한 올림픽을 통해 한국경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습니다.”
5일 평창 경찰종합상황실에서 만난 이의신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경찰 전담경비단장(경무관·사진)은 물샐틈 없는 경비·경호와 사건사고 없는 안전올림픽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.
또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, 주요 고속도로와 교차로 등 주요시설의 CCTV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종합상황실을 공개하면서 입체적인 경비 교통 안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.
특히 대관령IC 진출입로와 회전교차로의 화면을 확대하면서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차량 소통 및 일반 차량의 환승주차장 유도를 위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.
이 단장은 “교통과 경비는 물론 최근 테러 수단이 진화함에 따라 경찰특공대, 장갑차, 탐지견 등 대테러 전문인력과 장비를 경기장 주변에 배치하는 등 밀도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”고 말했다. 이 단장은 현재 강원경찰청 2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경찰경비단 발대식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으로부터 전담경비단장으로 임명됐다.
경찰은 올림픽 기간 평창과 강릉 일대에 하루 최대 1만1,419명의 경력을 집중 배치한다. 이 단장은 “지역 치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24시간 한 치의 치안 공백도 없도록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